7일 개막 미켈롭울트라오픈서 오초아와 상금랭킹 1위 위한 '진검승부'


신지애(21ㆍ미래에셋)와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상금여왕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신지애는 7일 밤(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리조트&스파골프장(파72ㆍ631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회는 올 시즌 열린 대회 가운데 총상금 규모가 가장 크고, 투어 전체에서도 US여자오픈과 에비앙마스터스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빅매치다.

최대관심사는 물론 상금랭킹 2위 신지애의 1위 복귀 여부다. 신지애가 3주연속 일본원정길에 나선 사이 오초아는 고국 멕시코에서 열린 코로나챔피언십 우승컵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1위에 올라섰다. 신지애와 오초아의 상금 격차는 현재 약 15만4000달러. 우승상금 33만달러의 향방이 곧 1위를 결정하게 된다.

신지애는 이 대회가 한국선수들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는 점도 반갑다. 초대와 2회 대회 우승자가 바로 'LPGA투어 1세대'인 박지은(30ㆍ나이키골프)과 박세리(32)다. 박세리의 '맨발의 투혼'을 보면서 꿈을 키운 신지애이기에 5년 만의 '한국인 챔프' 탄생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우승의 관건은 페이스다. 신지애가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이후 한달 만에 투어에 출전한다. 일본에서 3연전을 치렀지만 미국은 코스 환경이 다르다. 오초아는 반면 코로나챔피언십 2연패 성공하며 올 시즌 맨 먼저 2승 고지에 올라 컨디션과 자신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세계랭킹 톱 10' 선수 중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미국)를 제외한 청야니(대만)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크리스티 커(미국), 안젤라 스탠포드(미국) 등도 모조리 출전해 우승경쟁이 뜨겁다. 지난해 우승자는 '은퇴한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선수들은 무주공산을 노리고 있다.

'한국낭자군'은 약 40명이 인해전술을 펼친다. 최나연(22ㆍSK텔레콤)과 서서히 컨디션을 되찾고 있는 이선화(23ㆍCJ), 브라질교포 안젤라 박(21ㆍLG전자), 김인경(21ㆍ하나금융), 김송희(21), 한희원(31ㆍ휠라코리아) 등이 앞장서고 있다.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의 경기는 언제나 장외화제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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