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회장은 이날 개성공단 현지법인인 삼덕스타필드에서 독일 거래처인 미앤프랜즈社의 마이클 알렉산던 엘틀 CEO와 개성공단 생산제품의 납품을 확대한다는 데 합의했다.
미앤프랜즈는 삼덕통상과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을 거래하는 주요 바이어로 이번 MOU로 양사간의 거래는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삼덕스타필드는 스타필드 브랜드 등을 중심으로 신발 완제, 반제품등을 생산해 오고 있으며, 특히 개성공단내 북측 근로자중 가장 많은 인원인 2800명을 채용하고 있다.
문 회장은 "남북관계가 어려워지면서 개성공단 위기설도 나오고 있으나 여기 개성공단 현지에 오면 언론보도와는 달리 전혀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면서 "남과 북이 손을 잡고 이렇게 땀을 흘리면서 개성공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독일바이어도 안심하고 개성공단 기업에 오더를 더 많이 주어도 괜찮겠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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