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일가 중 가장 높은 비율 기록해
박용곤 명예회장을 포함한 13명의 두산그룹 오너가족이 보유주식의 80% 이상을 금융기관에 담보로 맡기고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정보 사이트 재벌닷컴이 17일 10대그룹 오너 가족의 주식담보현황을 조사한결과 두산그룹 일가의 보유주식 대비 담보 제공 주식 비율이 8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10대 그룹은 평균 31.1%의 주식을 담보로 잡힌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그룹 오너 일가족이 은행이나 증권사 등에 담보로 잡힌 주식은 주로 계열사 금융 대출을 위한 보증용이며 개인자금 대출을 위해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사례도 있었다.
두산그룹에 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 오너일가 5명이 상장사 보유주식의 76.8%를 대신증권, 우리은행 등에 담보로 맡겼고 현대기아차그룹의 정몽구 회장, 정의선 회장은 62.4%의 보유주식을 우리은행, 삼성생명 등에 담보로 내놨다.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담보로 제공한 주식이 없었고 최태원 회장의 사촌형인 최신원 SKC회장 등 오너가족 3명은 보유주식의 61.6%를 증권금융 등에 담보로 맡기고 자금을 끌어왔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부인 홍라희씨는 각각 2000주, 14만주를 우리은행에 담보로 맡겼고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은 보유주식의 1.7%인 14만주를 대한생명에 맡기고 100억원을 대출받았다.
LG그룹과 GS그룹 일가도 보유주식의 12% 가량을 금융회사에 담보로 맡기고 자금을 융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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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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