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유럽 중앙은행들 경기대책 의견 불일치에 약세..4월들어 엔화대비 최저

유로화가 4월들어 엔화대비 최저수준으로 급락했다.

유럽지역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 및 금리 인하와 관련해 좀처럼 이견을 모으지 못하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화는 미국 필라델피아지수 호전과 JP모건의 실적 호조로 모멘텀은 약화됐지만 유로화 약세를 반영해 유로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16일 뉴욕시간 오후 4시 2분 현재 엔·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4% 하락한 130.92엔을 기록했다. 엔·유로 환율은 장중 129.37엔으로 지난 3월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유로 환율도 1.3172달러로 0.4%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99엔대 부근의 등락을 나타냈다. 뉴욕 다우지수가 상승세에 진입하고 유로화 대비로 달러매수가 유입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99.30엔대까지 차츰 고점을 높였다.

이날 ECB 정책위원인 호세 마누엘 곤잘레스파라모 위원은 추가 금리 인하와 관련 "ECB는 1.25%가 최저의 레벨이라고 결정한 바 없다"며 "우리는 통화량에 의한 추가적인 양적 완화를 실시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전일 악셀 베버 ECB 정책위원은 기준금리를 1% 아래로 내려서는 안된다고 피력한 바 있다.

도쿄외환시장의 한 외국계은행 관게자는 "중국 GDP 발표 결과는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미국 JP모건의 결산으로 달러의 상황은 호전됐다"며 "엔·달러 환율은 박스권으로 들어갈 공산이 커졌지만 장기적으로는 엔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