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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시각장애인 살기 좋은 도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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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립 동대문구청장, 불합리한 시각장애인 점자유도 블록 전국 최초 개선

동대문구가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살기 편안한 도시가 된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시각장애인들의 통해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조화)맨홀과 시공장비를 전국 최초로 현장에 도입 적용했다.

불합리한 시각장애인 점자유도 블록 350개 소를 개선해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곡선 절단과 정밀 시공 가능, 절단 성능 우수

디자인 맨홀과 시공장비 개발내용을 보면 기존 맨홀의 구조를 평면에서 요철구조로 바꾸고 맨홀 뚜껑 내부 채움 블록 절단 장비를 개발해 상·하수도, 전기, 통신, 신호등, 도시가스 등 각종 맨홀에 적용했다.

디자인 맨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곡선 절단이 가능한 시공장비를 사용해 점자유도블럭을 직선화하고 맨홀 포장재 정밀시공으로 주변 보도블럭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게 했다.

이는 서울시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천만공감' 장애인 행복도시프로젝트의 장벽 없는 환경 만들기 사업과 서울거리 르네상스사업인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불합리한 점을 해결하려는 한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

다년간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업무와 평소 장애인편의시설에 관심이 많았던 이광철 토목과 직원(48)은 지난 2006년 7월 불합리한 점자유도 블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착안해 2007년 3월 맨홀 및 시공장비 설계를 착수해 개발 완료, 2007년 상반기 공무원제안에 채택되면서 지난해 제품 실용화를 완료했다.

약령시 환경개선, 장한로 정비 등 5개 현장 350개의 맨홀에 적용해 시공을 완료했다.
특히 망우로 보행불편구간 보도정비 공사로 서울시 시공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 직원의 아이디어가 3년 만에 빛을 보게 된 것이다.

현재 동대문구는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시립대학교 앞 환경개선사업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우선 적용해 지금까지 350여 개소의 불합리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했으며 도시경관도 함께 향상시켰다.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본 사업을 확대 시행해 불합리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하겠다”면서 “시각장애인들이 걷고 싶은 거리가 되도록 아름다운 문화거리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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