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가지 않는 곳에서 배운 내용 의미있게 쓸것"
사법고시 출신 첫 여군 법무관이 탄생했다.
내달 1일 여군 법무관으로 임관하는 김소례(28ㆍ법무사관 74기) 육군대위는 30일 "사법고시 출신인이지만 다른 동료들이 가지 않는 곳에서 내가 배운 공부 내용을 의미있게 써보자는 취지에서 법무관을 지망했다"고 밝혔다.
김 대위는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사법연수원 수료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그는 지난 1월28일부터 3사관학교에서 9주간 군사훈련도 거뜬히 받아냈다.
여군이라고 예외를 바라지도 않았다.
그는 "여군이 한 명 밖에 없었기 때문에 (열외시 눈에 띄어)단 한 번의 열외도 없이 이를 악물고 훈련을 받았다"며 "군대 밥은 물론 단체생활도 재미있었다"고 소회했다.
특히 부사관학교에서 군사훈련 과정에서 대항군의 연습용 수류탄이 참호 속으로 굴러왔을 때 즉시 주워서 (참호)밖으로 던졌다"며 "교관으로부터 용감하다는 칭찬과 함께 만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의 고향은 전남 광양으로 순천여고와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 2006년 4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우리 군에는 총 19명의 여군 법무관이 근무중이며, 육군 제2작전사령부 법무참모 이은수 대령이 첫 여군 법무관이자 최고 계급자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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