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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국립오페라합창단 비영리단체에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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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에 대한 반발이 격화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별도의 비영리 단체형태의 합창단을 만들어 이들을 수용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27일 문화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순태 예술국장은 "그동안 국립오페라단이 임의로 오페라합창단을 운영한 것을 예술감독의 재량범위로 판단했으나, 우리 부는 합창단 상임화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인정해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립합창단이 설립돼 운영중인 상황에서 국립오페라단내에 별도의 합창단을 운영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작품별 오디션을 통해 외부의 역량있는 성악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국립오페라단에서 활동해 온 합창단원을 포함해 유능한 성악가들이 향후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비영리 단체로 하여금 정부의 '사회적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해 합창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 참여가 결정되면 4월 중 공모해, 개인별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박 예술국장은 밝혔다.

신규 선발예정인 단원들은 기본급여 83만원과 4대 보험 가입, 공연출연에 따른 별도의 수당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립오페라단은 전임 정은숙 단장 시절 합창단을 만들어 계약직으로 운영해오다 지난해 8월 이소영 단장이 부임하면서 자체규정에 설치 근거가 없는 점과 경영 합리화 등을 들어 올해 초 40여명의 단원에게 해체를 통보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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