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스트라우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사상 최악으로 위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IMF는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0.5%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2달여 만에 이를 하향조정한 것이다.

칸 총재는 탄자니아 수도 다르에살람에서 열린 아프리카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 참석해 "생필품을 포함한 세계 무역이 악화되면서 최빈국들의 경제를 특히 위협할 수 있다"며 "이는 정치적 갈등과 심각할 경우 전쟁으로까지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0%로 이하로 밑돌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생애 최악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의 경제위기를 '대침체(Great recession)'라고 설명한 뒤 "세계 금융기관들의 디레버리징(부채털기)이 이어지고 소비자,사업자 신뢰가 무너지면서 내수가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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