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부산 해운대에 문을 연 국내 최대 복합 쇼핑몰 신세계 센텀시티가 영업 첫날 44억원 이상을 매출을 올리며 백화점 역사를 새로 썼다.

4일 신세계측에 따르면 이날 센텀 시티에는 19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매출액만 44억원 이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VIP 고객 대상 사전 개장 판매까지 합치면 매출은 81억원, 고객수는 30만명에 달한다.

이는 신세계백화점 개점 역사상 최대 기록으로 당초 매출 목표보다 130%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날 6층 란제리 매장에는 200~300여명의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특히 비비안 비너스 와코루 등의 브랜드들에서 판매하는 붉은색 속옷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사흘동안 8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붉은색 속옷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하루동안 3억원어치의 매출을 올렸다"며 "'백화점 개점 첫 날 붉은색 속옷을 사서 보관하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브랜드 숍도 인파들로 크게 붐볐다.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까르띠에, 티파니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한 플래그쉽 매장 형태의 명품 브랜드 숍은 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개점 첫날 상품별 매출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고 이어 여성 의류 20.0%(16억원), 란제리 10.1%(8.2억원), 남성의류와 스포츠 10.0%(8.1억원) 순이다.

한편, 신세계 센텀시티 바로 옆 롯데백화점도 센텀 개장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평균 일매출과 비교해 1일에는 평소대비 60% 이상, 2일에는 100% 이상 늘어났다"며 "신세계 센텀시티 개장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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