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숙인 등 저소득층에게 자존감 회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의 의지를 심어주는 인문학 강좌를 지난해 300여명 규모에서 15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노숙인의 경우 쉼터 및 상담보호센터 등 보호시설에 입소 생활중인 노숙인 중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지역자활센터 또는 구청에서 실시하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중이거나 자활공동체 근로에 참여하는 저소득주민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우선 1차로 오는 3월말부터 750여명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하고 오는 5월 추가로 750명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6개월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철학, 문학, 역사 등 인문학 중심의 강좌를 기본으로 하되 문화·예술 공연관람,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병행할 것"이라며 "재무설계와 금전관리 요령 및 경영·재무 컨설팅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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