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주부들을 위해 장롱속에 잠자고 있는 전문자격증을 부활시켜 취업에 연계하는 '장롱자격증 되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간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주부들에게 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주선해주는 것으로 지난 2월12일 발표했던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의 첫 사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간호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에 가용 간호사인 유휴간호사들을 재교육해 거주지 인근에 취업시킴으로써 지역 간호사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중소병원은 간호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유휴간호사는 1만9319명으로 이 가운데 30~40대가 1만1713명으로 60.6%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주부간호사 200명을 교육시켜 160명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 5회에 걸쳐 교육생을 모집한다.
우선 오는 13일까지 1차 교육생을 모집해 오는 23일부터 4월17일까지 1개월 과정으로 130시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간호전문직 기초능력 개발과정, 모의상황실기 등 전문교육과 자신감 북돋우기, 셀프리더십 등 자기계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실제 취업시 두려움이 없도록 80시간의 현장실습도 실시된다.
참여자격은 서울시 거주여성으로 간호사 면허를 가지고 있으며, 출산 및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유휴 간호사 등으로 사전 전화상담 후 전화, 이메일, 팩스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간호사회(859-6346~7)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여성능력개발원(wrd.seoulwomen.or.kr)에 문의하면 된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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