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목 디스크 수술방법인 '인공디스크 수술법'이 기존 수술법을 능가하는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림대성심병원 김석우 교수에 따르면, 문제가 생긴 목 디스크를 제거한 공간에 인공디스크를 넣어주는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수술 부위의 운동기능 향상, 통증, 퇴행도 등 측면에서 기존 방법인 '유합술'보다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유합술'은 환자의 골반뼈를 채취해 디스크 제거 공간에 넣은 후 금속나사로 고정시켜주는 방법을 말한다.
김 교수는 자신이 수술한 105명의 환자 중 인공디스크 51명, 유합술 54명의 수술 후 결과를 평균 20개월 추적 비교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인공디스크 수술 후에는 환자들의 목 운동범위가 다소 향상된 반면 유합술은 오히려 더 좁아졌다.
또 수술 인접부위를 움직이기 어렵거나 고통이 유발된 정도를 보는 '퇴행도'도 유합술이 3.5배나 더 발생해, 인공디스크 수술의 결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디스크 치환술가 여러 면에서 유리한 듯 보이지만 여전히 '유합술'이 대세인 이유는 비용 때문이라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약 2배 정도 인공디스크 수술이 비싸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척추저널(European Spine Journal) 올 1월호에 게재됐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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