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월 임시국회 최대쟁점법안인 미디어관련법안에 대해 합의점을 찾으면서, 2월 임시국회 법안 처리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여야 대표가 합의를 이끌어낸 직후 박병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쟁점법안 등 법안 처리를 위한 회동을 가졌다.
회동 후 임 정책위의장은 "3당 정책위의장과 각 부문별 상임위 위원, 정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오늘 밤을 새워서라도 쟁점법안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심사하겠다" 고 강조했다.
김의장이 직권상정을 시사한 15개 쟁점법안에 대해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것.
박병석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경제관련 법안은 여야정 회의를 통해서 신속하게 의견을 모으고 내일(3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두 대표가 합의했다" 면서 "국회의장과 교섭단체가 협의를 거쳐야겠지만 일단 쟁점 없는 법안부터 처리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교환은 있었다" 고 전했다.
여야가 미디어관련법안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낸 만큼 국회에서 계류중인 기타 쟁점법안의 처리 속도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여야 대표 회담에서 3일 본회의 통과가 합의된 법안은 금산분리 완화 관련법, 산업은행 민영화 관련법, 토공·주공 통합법 등 경제관련법이 모두 포함됐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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