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고위급 군사교류 합의

미국과 중국이 양국 간 고위급 군사 교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시드니 미국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는 27~28일 이틀간 열린 양국간 군사회담 결과와 관련, "이른 시일 내에 양국이 고위급 군사 교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0월 미국이 대만에 64억6000만 달러 상당의 무기를 판매키로 하자 중국의 내정과 국가안보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군사회담을 전면 중단했었다.

그러나 시드니 차관보는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계획에 관해선 "그 문제에 있어 바뀐 점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예정대로 무기 판매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