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4249명 중 11.2%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신입직원 90여명…청년인턴 200여명 뽑기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총 정원의 10% 이상을 줄이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경영효율화방안을 내놨다. 그러나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K-water는 경제회복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정원 4249명의 11.2%인 475명을 앞으로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축인원엔 단순 직무인원 132명도 들어있다.
K-water는 이 과정에서 61개 부서를 49개 부서로 통폐합하고 팀당 인원도 기존 7∼8명 에서 13명 수준으로 늘려 팀장급 직위를 줄였다.
특히 노·사합의를 통해 전 직원이 연봉의 3∼10%를 모아 56억원을 마련, 일찍 퇴직의사를 밝힌 106명을 지원키로 했다.
하지만 청년실업난을 고려해 신입사원 채용은 예년수준인 90여명을 유지하고 청년인턴을 전체정원의 5%쯤인 200여명을 뽑기로 했다.
그러나 대졸신입사원 초임(2700만원)은 약 15% 줄이기로 했다.
김건호 K-water 사장은 “우리 공사는 안으로는 경영효율과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밖으로는 경인운하건설 등 한국형 녹색뉴딜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지난해 말 올해 물 값을 동결, 5년 연속 물 값을 올리지 않았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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