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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눈높이를 낮춰라..목표가↓<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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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3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22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프리미엄급 제품호조와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멜라민파동에 따른 제과소비감소 및 인건비 등 판관비용의 급증으로 국내제과의 부진이 크게 반영됐다"며 "세전이익은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의 실적악화와 4분기 중국법인의 마케팅비용 집중에 따른 지분법손실 증가(4분기 지분법손실 411억원)로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정 애널리스트는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는 제작사 정리 및 영화투자손실 및 광고급감 등으로 146억원의 지분법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중국 자회사는 4분기에도 103%의 높은 매출성장을 기록했지만 마케팅비용 집중으로 69억원의 지분법손실을 기록했고 롸이즈온(비상장)은 점포정리 등으로 79억원의 지분법손실이 반영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오리온의 실적을 어둡게 봤다.

그는 "올 영업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하는데 이는 경기침체 우려와 비용증가 요인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또 높은 매출성장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의 이익개선 속도와 폭을 당초 예상보다 낮게 추정해 세전이익을 종전보다 47.7%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1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주가는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실적 변동성에 대한 신뢰감이 강화되는 시점까지는 적절한 매수와 매도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보수적인 가치산정으로 적정주가를 19만원으로 조정하고 중국제과의 성장성과 밸류에이션(Valuation) 매력으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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