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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실업급여 신청자 10만명 '훌쩍' 13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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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지급금액도 2761억원... 36.2% 급증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수가 1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2만8000명으로 전월의 9만3000명보다 3만5000명(37.6%) 증가했다.

이는 실업급여를 지급해온 이레 신규 신청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 1월 9만4000명보다도 3만4000명(36.2%)나 급증한 것이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실업급여 지급금액도 2761억원으로 전월의 2487억원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2190억원보다는 26.1%나 높아진 것이다.

이처럼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및 실업급여 지급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비자발적 이직자 증가와 실업급여 신청률 증가가 직접적인 이유라고 노동부는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실업급여 신청률은 84.4%로 전년의 54.2%보다 30%p 넘게 급증했다.

아울러, 1월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구인 신청은 6만3158명으로 전월대비 3978명(5.9%) 감소한 반면, 구직신청은 22만9743명으로 전월보다 9.4% 감소했다.

회사사정이 어려워져 채용계획을 취소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고용유지조치에 따라 지원된 금액은 93ㄴ억원으로 전월의 28억원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이우룡 노동부 고용서비스기획관은 "신속한 실업급여 지급을 위해 설명회 개최도 확대하고 실업인정 예약제를 통해 대기시간을 감축하는 등 고용유지지원금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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