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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종목]불황은 계속된다..경기방어株·저평가우량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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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악화 부담에도 선전하며 외국인의 매수와 키몬드 효과로 지난해 말보다 3%이상 오르며 마감했다.

계속적인 상승 기대에도 불구, 2월 증시 기상도는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주가수익비율(PER)이 올라가는 한편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나빠지면서 증시방향성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게 증권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특히 이달 시장의 관심이 다시 악화된 경제지표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일 증권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경기 방어 업종과 저평가된 우량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구조조정 진행으로 개별기업의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는 만큼 각 업종에서 생존력이 강한 1등 우량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주 관심을 가질 종목으로 삼성중공업은 증권사들의 복수 추천을 받았다. 삼성중공업은 풍부한 수주잔고와 건조선가 상승, 재료비 하락 등의 호재로 올해도 탄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선박발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LNG-FPSO 등 해양플랜트에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타사대비 견조한 수주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안정성 측면 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도 "시황악화에도 불구하고 해양플랜트 부문의 시장지배력을 고려시 수주잔액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형증권사들도 자통법 수혜주로써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은 삼성증권을, 동양종금증권은 대우증권을 각각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해외진출 추진 등 업계 최고의 경쟁력 보유하고 있어 자통법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대우증권은 "증권업종내 가장 높은 이익안정성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2월 자통법 시행 앞서 성장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도 "그룹차원의 안정적 지원 및 자산관리 경쟁력이 확보돼 있다"며 "정적인 수익구조 및 리스크 관리로 올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2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경쟁사 대비 빠른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ELS에 이어 CMA나 퇴직연금 등에서도 타 증권사 대비 경쟁력을 입증해 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키몬다 효과로 상승세를 탔던 하이닉스 반도체도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분류됐다.

서도원 애널리스트는 "키몬다의 파산신청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업계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메모리 산업 구조개편 과정에서 하이닉스가 수혜를 크게 입을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 외 삼성전자 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한솔LCD와 설탕 출하량 증가 예상으로 긍정평가된 대한제당 등이 추천종목 명단에 포함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재무적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 와토스코리아와 그린에너지 정책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는 서울반도체가 꼽혔다.

오세준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정부의 그린에너지에 대한 정책육성 의지가 높기 때문에 서울반도체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영엠텍은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기대되며 추천종목으로 제시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삼영엠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둔화(영업이익률 5.3%) 이후 지속적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라며 "MBS(선박엔진부품) 독과점적 지위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과 Rubber shoe(구조물구조재) SOC 투자 수혜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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