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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휴대폰, 4분기 실적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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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폰이 지난 4분기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8%에 육박하면서 1위 노키아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LG전자도 전년 대비 판매 실적이 크게 향상되는 등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선전한 반면 노키아,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등 외산폰은 실적 악화의 늪에 빠졌다.

23일 시장조사 기관 SA(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8년 4분기 전 세계 휴대폰 시장점유율에서 5280만대 판매로 17.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3분기의 17.1% 점유율을 넘어 또 다시 분기 최고 점유율을 갱신한 것이다. 아울러 전년 같은 기간의 4630만대(14.1%)에 비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해 4분기에 2570만대를 판매, 8.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의 2370만대(7.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LG전자는 4분기 실적 호조로 2008년 연간 판매량 1억70만대를 기록, ‘1억대 클럽’에 등극하는 한편 세계 3위권에 처음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삼성과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이 선전한 것과 달리 노키아, 소니에릭슨, 모토로라는 실적 악화로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노키아는 2008년 4분기 1억131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38.4%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억3350만대(40.6%)에 비해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소니에릭슨도 3080만대(9.4%)에서 2420만대(8.2%)로 뒷걸음쳤다. 특히 모토로라는 2007년 4분기 4090만대(12.4%)에서 2008년 4분기에는 1900만대(6.4%)를 기록, 충격에 가까울 정도로 실적이 악화됐다.

한편, SA는 애플 아이폰이 지난 4분기에 440만대가 판매되면서 전년 동기(230만대)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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