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들어 반등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44포인트(0.37%) 상승한 1994.11, 선전지수는 5.56포인트(0.92%) 오른 606.8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주변증시가 모두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중국 증시도 하락 개장해 줄곧 하향곡선을 그렸으나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아시아 증시 중 나홀로 상승 마감했다. 석유주와 증권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노펙은 1.41% 상승했고 중신증권은 2.46% 올랐다.
중국의 양대 석유업체 중 하나인 시노펙(中國石化)의 지난해 원유 생산량이 4180만t를 기록해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항공주는 하락했다. 중국국제항공은 1.81%, 동방항공은 4.71% 하락했다.
동방항공에 이어 중국국제항공도 항공유 헤지 거래로 막대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항공은 지난해 말까지 항공유 헤지 손실이 68억위안(약 1조36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동방항공은 62억위안의 손실과 관련해 감사원 격인 심계서(審計署)의 조사를 받고 있다.
HSBC 진트러스트 자산운용의 옌지 투자매니저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여전히 어둡다"면서 "현재 시장은 지난해 기업들의 실적이 대부분 악화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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