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CEO 신년 릴레이 인터뷰<12>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

"올해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나 새로운 출발과 도약(New Start & Jump up)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사진)은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08년이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인 한 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시기로 만들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장 사장은 "혁신적 사고와 행동, 고객을 위한 서비스 질(Quality) 향상, 임직원의 열정 등을 3대 중점과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의식과 행동의 혁신을 통해 핵심 고객인 회원사와 가맹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과 글로벌 영역으로의 진출을 통해 주주가치를 최대화하며, 생동감 넘치고 즐거운 비씨카드 문화를 창출하는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비씨카드는 올해 카드업계가 자금조달 코스트 및 가계금융의 부실에 따른 연체율 증가 등으로 수익과 성장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 지불 프로세스 개선, 신용카드 인프라 기능의 효과적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 사장은 "지불시장에 대한 시장조사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관점의 선도적인 기술을 획득하고 상용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한다"며 "또한 비씨카드 브랜드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에는 북미지역을 필두로 더 많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해 로컬(Local)에 머물러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비씨카드는 카드사에서는 유일하게 '카드 프로세싱 센터'의 구축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장 사장은 "카드 프로세싱 센터는 회원사는 물론 고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지불결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프로세싱 센터의 구축으로 각종 카드 프로세싱 부문을 센터로 통합하고 최신 IT 및 보안 관련 시설을 구비해 업무의 품질 및 효율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카드 신흥국을 대상으로 카드 노하우 전수 및 연수 공간과 지불 서비스 전반에 대한 기술개발, 조사연구, 카드업무 컨설팅을 위한브레인 센터의 기능도 갖추게 돼 향후 비씨카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전초기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사장은 "국제카드없이 비씨카드 만으로도 불편없이 해외에서 카드사용을 할 수 있도록 '비씨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2월 중 미국에서 비씨카드로 자동지급기(ATM)을 통한 현금서비스와 현금인출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을 시작으로 ATM 제휴처를 동남아 국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우선 한국인이 많이 찾는 미국과 중국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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