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은 내 집 마련 호기가 될까?

부동산 경기침체로 집을 팔자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집 값이 하락했다. 이에 전세금을 비롯, 현금을 쥐고 있는 전세 입주인들의 입김이 쎄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내 집 마련의 염원을 이루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 2009년 내 집마련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유망단지를 알아봤다.

◆ 청약을 원하는자 모델하우스보다 분양사부터 살펴라
시국이 어수선하다. 시장에는 미분양이 속출하고 퇴출 건설사 명단이 나돌고 있다. 잘못 발을 디뎠다간 낭패를 당하기 쉽상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내 집마련을 위해선 모델하우스보단 분양사를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팀장은 "2009년에도 경기 침체는 계속될 것"이라며 "청약을 원하는 입주예정자들은 청약전 분양사의 재정상태나 전국 미분양 실적 등부터 살펴야 한다"고 당부한다.

특히 건설사들은 지난해부터 청약자 몰이에 나서면서 입주할 때의 시세와 분양가와의 차익을 보상해주는 분양가 리콜제나 웃돈을 보장해 주는 프리미엄 보장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함 팀장은 "혜택은 잠시일 뿐이다. 또 이 혜택을 분양사가 제대로 지켜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집은 10년 이상 남아 있을 수 있는 큰 농사이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함 팀장은 이에 "대단지 아파트를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도 "어느 아파트에 입주를 원하던 간에 청약자들은 분양지역 주변을 돌아보거나 인근 부동산을 찾는 등의 노력들을 꼭 선행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유망 대단지는 어디?
대우건설과 삼성건설이 공동으로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에 79∼317㎡, 총 3063가구 중 413가구를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호개역, 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인접해 있다.

또 이들 업체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 79∼231㎡ 총 2101가구 중 844가구도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가깝고, 2010년에는 단지 인근으로 분당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남광토건·청구가 공동으로 경기 김포시 고촌면 신곡 6지구에 112∼158㎡ 총 3,836가구를 5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IC와 인접해 있어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다.

동부건설과 대림산업이 공동시공을 맡아 경기 광명시 하안동 하안주공본 1단지를 재건축해 82∼175㎡, 총 2817가구 중 160가구를 6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있다.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인천 서구 신현동 254번지 일대 신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83∼206㎡, 총 3331가구 중 1,116가구를 2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백화점·대형할인마트 등 편의시설과 신현초·가현중·신현고 등의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남양건설은 충남 천안시 두정동 일대에 116∼145㎡, 총 2,035가구를 5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경부선 두정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가 인접해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또한 롯데마트와 갤러리아백화점 등도 가까이 있어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팀장은 "자녀학습·운동·놀이터·공원 등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있는 대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며 "입주 지역을 둘러본 청약 예정자라면 계약을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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