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내핍경영'확산.."외환위기때와 차원 달라"
$pos="C";$title="대기업 연봉삭감 및 내핍경영";$txt="";$size="510,312,0";$no="20090120114614987935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대기업들의 '내핍경영'이 확산되고 있다.10여년전 외환위기때와는 확연히 다르다.당시는 주로 기업 구조조정에 초점이 맞춰졌다.일부 성과금 반납 등도 있었지만 일회성 이벤트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반해 최근 기업들의 비상경영 수위는 훨씬 높아지고 있다.임원들의 연봉 삭감은 물론 직원 급여 동결과 후생복지 축소까지 이어지는 추세다.
특히 '불황을 모르는 기업'으로 알려진 삼성ㆍ포스코 등도 연봉삭감, 후생복지 감축 대열에 나서면서 기업들의 비상경영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한화는 19일 임원들의 급여 10%와 성과급 전액을 자진 반납하고, 계열사 경비를 최대 40% 감축하는 내용의 비상경영을 선포했다.한화는 해외 출장시 항공기 이용 등급 조정 등 일부 복리후생 제도도 축소했다.
반면 외환위기 당시 한화는 주로 기업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췄다.한화 관계자는 "당시 급여 반납은 없었고, 상여금(보너스)을 전 직원이 반납한 적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은 지난 16일 계열사별 경영여건을 감안해 임원진의 연봉을 10~20% 삭감키로 했다.또 해외출장시 항공기 탑승 등급(이코노미)과 숙박비 등을 하향 조정했다.
삼성은 하지만 외환위기 당시에는 연봉 삭감이나 복리후생 축소 대신 기업 구조조정에 무게를 뒀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외환위기 때는 연봉삭감보다 전체 구조조정 차원에서 회사매각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전했다.
SK 역시 SK텔레콤, SK에너지 등 주력 계열사 임원들은 이달부터 급여를 10% 반납한다.특히 SK텔레콤은 성과급도 30% 반납하기로 했다.
SK는 아울러 SK에너지 등 일부 계열사 사외이사들의 연봉도 10% 자진 반납키로 결의했다.
SK는 외환위기때 성과금 반납을 한 적은 있지만 연봉감축을 하지는 않았다.
포스코도 지난 13일 전 임원의 올해 연봉 10%를 회사에 반납키로 결의했다.포스코는 아울러 올해 각종 비용을 20~30% 줄이고 원료 구매비용 절약 등을 통해 1조원의 원가를 절감할 계획이다.
외환위기 당시 포스코는 성과금을 실업기금으로 쾌척한 바 있다.
반면 LG그룹은 상황이 어렵지만 임원 연봉 삭감이나 감원은 하지 않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구본무 LG회장은 지난 15∼16일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LG는 여타 그룹과 같은 임금 동결이나 인원 축소는 없을 것"이라며 어려울 때 일수록 인재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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