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9 구급대가 1분에 1번꼴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작년 119구급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7만6224번 출동해 25만787명을 응급의료센터 등 의료기관에 이송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031건 출동으로 687명을 이송한 것으로 약 1분에 1번꼴로 11세대당 한 집씩 구급대가 출동한 셈이다.
구급출동으로 이송한 환자는 2006년 22만7483명, 2007년 24만404명에 이어 연평균 4.1%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혈압, 당뇨, 심장질환과 동물·곤충에 물리거나 쏘인 환자, 약물 중독환자는 증가하고, 간염, 결핵환자와 화상, 질식환자는 감소추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근경색, 저혈당 등 급·만성 질병 15만80명(60%), 교통사고, 추락·낙상 등 외상성 질환이 10만707명(40%)으로 나타났다.
급·만성 질병은 고혈압 2만422명(13.6%), 당뇨 1만346명(6.9%), 심장질환 6480명(4.3%) 순이었으며 그 뒤로 간염 692명, 결핵 405명이었다.
외상성 질환의 경우 추락·낙상 환자가 3만6557명(36.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교통사고 3만1131명(30.9%)으로 뒤를 이었고, 중독사고 2289명(2.3%) 순이었다.
구급대원이 실시한 응급처치는 가장 중요한 기도열기가 3만4871건, 상처처치 3만3377건, 경추·척추 등 고정처치 2만8185건, 산소 투여 2만5259건이었으며 심폐소생술도 2853건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 1년간 심장마비 환자에게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한 전기충격 등 적극적인 심폐소생술로 152명을 살렸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증가추세에 있는 급성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성 질환 등 특정 중증 질환자 및 중증외상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기 위해 원격 생체정보 전달 시스템을 갖춘 중환자용 구급차를 올해안에 23대 도입, 현장 응급 의료지도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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