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국내 증시에 대해 최근과 같은 장세에서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조언했다.

류용석 애널리스트는 "미국 고용시장 등 국내외 거시경제지표의 부담과 1월 중반 이후 본격화되는 실적 시즌에 대한 경계 등으로 주가가 3일 연속 하락,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며 "특히 1200포인트 안착에 수차례 실패, 투자자들의 소극적인 시장 대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류 애널리스트는 "다만 오는 20일 전후 오바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고 경기 및 실적 역시 과거의 일이라는 측면에서 저가 매수세가 재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이번 1·4분기를 기점으로 제반 증시 환경 요인들이 추가 악화되기보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거론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단기적으로는 지난해 연말 이후 국내증시에 대해 2일 거래일가량 선행하며 우리 증시 단기 방향성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홍콩상하이지수의 흐름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 대응에 있어서는 경기 및 업황 상황 그리고 종합적인 수급 상황을 고려, 대형주보다는 중형주, 중형주보다는 소형주에서 투자 대안을 찾는 작업이 단기 매매 및 수익률 관리측면에서 유리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그는 "시장에 참여하는 많은 투자가들이 실적발표의 최대 분기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설연휴 전후까지 지수 또는 대형주에 대해서는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한 반면, 소형주의 경우 경험적으로 유동성장세 도래의 초입기에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이 높았던 만큼, 최근과 같은 장세에서 적지않은 투자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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