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기분좋게 새해를 시작한 가운데 이번 주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말 다우 지수는 지난 11월5일 이후 두 달 만에 9000선을 회복하며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주간 기준으로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6.1% 급등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 각각 오르며 강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세는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난 상태에서 나온 것으로 증시가 본격적으로 정상화되는 이번주가 새해 랠리 지속 여부에 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용 보고서 등 경제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12월 자동차 판매 실적 등이 대거 발표되면서 월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용시장 악화 계속
경제지표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12월 고용보고서로 미국의 고용은 12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지속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CNN머니에 따르면 노동부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9일)은 전월의 53만3000명에 이어 47만5000명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실업률은 전월의 6.7%에서 7%로 상승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벨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매트 킹 수석 투자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고용시장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실업률이 8%, 9%, 10%까지도 치솟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15~16일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6일)도 공개되며 12월 자동차 판매실적(5일) 발표도 예정돼있다. 미국의 지난달 전체 자동차 판매 실적은 1992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12월 전미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수(6일)와 11월 잠정주택판매(6일), 건설지출(5일), 공장주문(6일), 도매재고(9일)도 이번주에 발표가 예정돼 있다.

◇TARP·메이도프·맥월드도 주목
자동차 업체 및 GMAC에 대한 자금지원으로 '부실 자산 구제프로그램(TARP)' 1차분 3500억달러를 소진하게 된 재무부는 의회를 상대로 잔여분 승인 설득작업에 들어간다. 승인 여부에 대한 하원 금융위원회의 청문회가 7일 열린다. 500억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폰지사기 '메이도프 사건' 청문회는 5일 시작된다.

6일에는 세계 정보기술(IT) 신제품 전시회이자 시사회인 '맥월드' 컨퍼런스 및 엑스포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매년 맥월드에서 기조연설을 했던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이 올해부터 기조연설을 중단한다고 밝혀 잡스 회장의 건강 문제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잡스 회장의 건강악화설은 애플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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