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후판공장 등 조선업체 입주 효과

1주새 0.6~0.7%↑…광주 남구도 강세

광양지역 아파트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포스코 후판공장 등 조선 관련업체들의 입주에 따른 기대효과로 매매가격은 물론 전세가격까지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업체 임직원들을 위한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여서 당분간 광양지역 아파트 급등세는 지속될 것으로 지역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28일 KB국민은행 연구소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광양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무려 0.6% 올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감 등으로 전국적으로 지난주 대비 가격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다.

광양지역 아파트가격이 그동안 횡보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7월 포스코가 선박건조 자재인 후판을 생산하는 공장을 광양제철소에 짓기로 결정하면서 각종 조선관련 업체들이 잇따라 광양으로 이주, 업체 종사자들의 수요가 아파트 값 폭등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동 남양파크(전용면적 60㎡)의 경우 올초 4150만원에서 4850만원 선으로 16% 올랐고, 무등파크(전용면적 85㎡)도 6500만원에서 2000여만원 오른 87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영동 현대고층아파트(전용면적 85㎡)도 올 1월 5000만원에서 1500만원 오른 6500만원에, 금호동 초원(전용면적 85㎡)은 7300만원에서 1500여만원 상승한 89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매매에 이어 전세 가격도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광양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보다 0.7% 올라 전국평균(0.1%)과 전남평균(0.2%)을 훌쩍 뛰어넘었다.

광양지역 D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광양지역에는 아파트 수가 그리 많지 않아 앞으로 포스코 등 새로운 공장이 들어서면 아파트 품귀현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때문에 아파트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 매매가격은 계절적인 수요 증가로 지난주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산구가 0.2% 상승한 가운데 그 외 지역은 모두 보합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도 가을이사철 수요 증가 영향에 힘입어 지역평균 0.1% 소폭 상승했다.
남구지역 전세시장이 1주새 0.5%로 급등하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북구와 광산구도 각각 0.1% 상승했다.

광남일보 박정미 기자 next@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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