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넘어 신경·내과·정신건강 협진
6주 이상 만성 가려움 원인 정밀 진단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난치성 만성가려움증 환자를 위한 다학제 협진 센터를 열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달 29일 피부과를 중심으로 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난치성가려움증센터'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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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가려움증은 아토피피부염이나 만성두드러기 같은 피부질환뿐 아니라 신장·간질환, 내분비질환, 자가면역질환, 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 특히 6주 이상 증상이 이어질 경우 수면장애와 불안, 우울 등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난치성가려움증센터는 피부과 전문 평가를 바탕으로 가려움증의 양상, 발생 시기, 악화 요인, 동반 증상 등을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 알레르기 첩포검사, 피부 수분 진단, 피부조직검사, 영상검사, 신경학적 평가, 정신건강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시행해 전신질환과의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아토피피부염, 만성두드러기, 결절성 양진, 접촉피부염, 직업성 피부염, 화상 후 가려움증, 원인 미상의 만성가려움증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한다. 반복적인 대증치료로 증상이 악화됐거나 장기간 스테로이드 치료가 이어진 환자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 방향을 재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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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장은 "가려움증은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니라 전신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며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수면을 방해할 정도의 가려움증은 원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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