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지역 예술시장 돕는 '제로베이스×화성'
13~19일 프리뷰 전시…20일 온라인 경매 마감

서울옥션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지역 예술인 지원 경매 '제로베이스×화성'을 오는 20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정인, 봄 날의 티 타임, 2026. Mixed media on canvas, 91 x 90.7 cm. 서울옥션

나정인, 봄 날의 티 타임, 2026. Mixed media on canvas, 91 x 90.7 cm. 서울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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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는 작품 시작가를 0원으로 두고 구매자가 가격을 정하는 방식의 경매다. 작품 구매 진입장벽을 낮추고 신진·지역 작가의 시장 접근성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경매에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작가 6명이 참여한다. 나정인, 박소현, 유병록, 윤태영, 정성원, 현수영 작가가 총 30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나정인은 식물과 일상의 고요한 순간을 통해 치유와 휴식의 감각을 그린다. 박소현은 이미지가 보이고 인식되는 과정의 간극을 픽셀 단위로 탐구한다. 유병록은 몰골법을 바탕으로 한 현대 수묵화로 사라질 대상의 시간을 기록한다.


윤태영은 기하학적 조형 언어로 자아와 세계가 맞닿는 경계의 울림을 다룬다. 정성원은 청화백자의 미감과 서구 회화 기법을 결합해 과거와 현재가 순환하는 세계를 구현한다. 현수영은 '젤리곰'이라는 페르소나를 통해 소비사회 이면의 고립과 정체성 문제를 탐구한다.

유병록, Recorded, 2026. Ink on Korean paper, 72.8 x 53.2 cm. 서울옥션

유병록, Recorded, 2026. Ink on Korean paper, 72.8 x 53.2 cm. 서울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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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프리뷰 전시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 3층에서 열린다. 경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랏 순서대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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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거주자가 작품을 낙찰받을 경우 구매 수수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를 통해 지역 작가에게 실질적인 미술시장 진입 기회와 지속 가능한 유통 경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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