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소속 조합원 12명이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보당 소속 광·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한다.


학비노조 경남지부는 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가 직접 정치하는 시대를 열겠다"며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소속 조합원 12명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진보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소속 조합원 12명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진보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들은 "학비노조는 지난 14년간 한국사회의 불평등과 차별의 뿌리가 되어온 비정규직을 없애기 위해 달려왔다"면서 "노동자가 직접 정치에 나서지 않고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게 그동안 노조 활동을 통해 얻은 결론"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를 넘어 지방의회로 들어가 우리의 삶을 우리 손으로 바꾸겠다"라며 "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학교비정규직 노동자가 앞장서서 만들겠다"고 했다.

학비노조 경남지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1명, 창원3선거구 도의원 1명, 창원·김해·양산·진주·사천·밀양·의령·창녕·함안 등 시군의원 비례대표 후보 9명, 창원파선거구 시의원 1명 등 12명이 나선다.


전국에서는 총 57명이 진보당으로 출마하며 경남 출마자가 경기지역 1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AD

박쌍순 경남지부장은 "기득권 세력에 기대서 요구하고 청원하는 존재에서 우리가 직접 제도를 만들고 결정하는 존재로 거듭날 것"이라며 "우리의 용기에 많은 격려와 응원,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