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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4억 인구 곧 무너지나…4년 연속 인구감소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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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800만명대 붕괴…역대 최저
두자릿수 청년실업률에 출산율 급감

중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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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의 신생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인구도 300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연속 감속추세로 접어든 중국 인구는 올해 중 14억명대 아래로 내려올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두자릿수를 넘어선 청년실업률로 청년세대의 혼인감소가 인구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 중인 한국보다 출산율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中 인구 14억 턱걸이…신생아수 역대 최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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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이 19일 발표한 지난해 중국 전체 인구는 14억489만명으로 전년대비 339만명이 감소했다. 중국의 인구는 2022년 61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뒤 4년 연속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생아 숫자가 급감해 사망자가 신생아를 크게 웃돌면서 인구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중국의 연간 신생아 수는 총 792만명으로 전년 954만명대비 162만명이 줄었다. 중국의 신생아 수는 2022년 1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2024년까지 900만명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800만명대도 무너졌다. 이에 비해 사망자 수는 1131만명으로 전년 1093만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로인해 총 인구가 300만명 이상 감소했다.

신생아 수 감소와 대비해 노령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는 2억2365만명으로 15.9%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대비로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현재 상승 수치면 중국도 2030년대에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5~59세 노동연령인구 비율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노동연령인구는 8억5136만명으로 전체 인구 중 60.6%에 달했다. 2022년 62%를 기록한 이후 2023년 61.3%, 2024년 60.9%를 기록하며 4년 연속 감속세를 보였다. 저출산, 고령화와 노동인구 감소가 함께 이뤄지면서 경제적 충격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7% 넘는 청년실업률에 출산율 급감…한국 따라잡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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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심각한 인구감소 원인은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는 청년실업률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의 청년실업률은 2023년 6월 21.3%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7~18%대에서 더 떨어지지 않고 있다. 미중간 무역분쟁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일자리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중국 당국의 각종 저출산 대책도 무용지물이 된 상태다. CNBC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공립 보육시설 이용료를 아예 폐지하고, 올해 1월1일부터는 만 3세미만 자녀를 보유한 가정에 연 3600위안(약 75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심지어 콘돔을 포함한 피임용품에 13%의 부가가치세까지 부과하는 등 갖가지 정책을 펼쳤지만 출산율은 반등하지 못했다.

중국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1.0명으로 하락한데 이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7명대로 1.0명대도 붕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합계출산율이 계속 감소할 경우, 세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0.75명)과 맞먹는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년 유엔의 세계인구전망 보고서에서도 중국이 출산율 반등에 실패하면 2100년에는 인구가 현재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위에 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뚜렷한 외부 충격이 없는 상황에서도 출산율 하락 속도가 매우 가파르다는 점이 특히 두드러진다"며 "출산 장려 정책에 따른 단기적인 효과는 이미 소진됐고, 젊은 세대가 커지는 경제적 부담과 치열해진 직장 내 경쟁으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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