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조성한 3호 펀드, 2026년 만기
프리드라이프·푸디스트·스타비젼 2~4배 회수
잔여 포트폴리오 실적 우수…높은 펀드 수익률 전망
VIG파트너스가 3호 블라인드 펀드 청산 작업에 속도를 낸다. 앞서 프리드라이프, 스타비젼, 푸디스트 등 투자기업 매각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만큼 펀드 전체 수익률도 높게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IG는 3호 펀드의 잔여 포트폴리오인 ▲오토플러스▲ PNC랩스▲ 유영산업 ▲본촌인터내셔널(본촌)에 대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3호 펀드는 2016년 7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만기는 내년 9월이다. VIG는 3호 펀드를 활용해 ▲프리드라이프 ▲푸디스트 ▲스타비젼 ▲오토플러스▲ PNC랩스▲ 유영산업 ▲본촌 등 총 7개 기업에 투자했다. 이 중 ▲프리드라이프와 ▲푸디스트 ▲스타비젼은 성공적으로 회수를 마무리했다.
오토플러스·PNC랩스·유영산업 ·본촌 매각 절차 본격화
먼저 VIG는 이르면 연말 본촌 매각을 본격화한다. BDA파트너스와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가 공동 매각 주관을 맡고 있다. 본촌은 한국식 치킨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해외 프랜차이즈 운영에서 강점을 보이는 만큼 글로벌 사모펀드나 식품 관련 기업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VIG는 지난 2018년 3호 펀드를 활용해 본촌치킨 지분 5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회사는 이후 세계 10개국에 500곳가량의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본촌은 지난해 대비 올해 3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이 기대된다. 비교군으로 삼을 만한 프랜차이즈 상장사가 마땅치 않다는 점 등은 불안 요소지만, 한류 열풍을 업고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1000억원 이상의 몸값이 거론된다.
2017년 1100억원에 인수한 오토플러스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오토플러스는 직영 중고차 판매 브랜드 '리본카'를 운영한다. 2022년 코오롱그룹 등이 인수를 타진한 바 있으며, 당시 2000억원 안팎으로 매각가가 거론됐으나 매각은 끝내 무산됐다. 최근엔 현대글로비스가 오토플러스 인수를 위해 실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며, VIG는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국내 여러 재무적 투자자(FI)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섬유소재업체 유영산업은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들에게 유영산업에 관한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배포한 상태다. 화장품 부자재 제조사 PNC랩스는 삼일 PwC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나섰다.
성공적 엑시트에 높은 펀드 수익률 전망
VIG의 3호 펀드는 높은 수익률이 전망된다. 3호 펀드의 약 절반을 활용해 투자한 프리드라이프의 성공적인 회수를 비롯해 푸디스트와 스타비젼 매각을 통해서 2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VIG는 지난 2016년 좋은라이프 투자를 시작으로 연이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지금의 프리드라이프를 탄생시켰다. 이후 올해 4월 프리드라이프를 웅진그룹에 약 8829억원에 매각하며 투자원금대비(MOIC)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일찍이 VIG는 리파이낸싱 및 소수지분 매각 등을 통해 투자금을 상당 부분 회수했다. 구체적으로 2021년 마스턴파트너스, 2024년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각각 프리드라이프 지분 10%, 20%를 매각하며 총 2500억원가량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엔 사조그룹에 푸디스트를 2500억원에 매각했다. MOIC는 약 2배로 알려졌다. VIG는 2018년 3월 식자재마트업체인 원플러스를 인수한 후 2020년 2월 한화호텔앤리조트의 식재자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부를 합병해 푸디스트를 설립했다. VIG는 2018년 7월에 투자한 콘택트렌즈 업체 스타비젼을 2022년 6월 창업주에게 매각했다. VIG는 인수 이후 약 4년 만에 투자 원금 기준으로 약 2배를 회수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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