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빌라 조합 설립·내년 한양연립 준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노후·불량 건축물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절차가 간소하고 사업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통해 2028년 5월까지 용적률을 최대 300%까지 완화함으로써 정비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광진구 내에서는 총 8곳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유형별로는 자율주택정비 1곳, 가로주택정비 4곳, 소규모재건축 2곳, 소규모재개발 1곳이다.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3만5000여㎡ 부지에 15개 동, 918세대 규모의 새로운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중곡동 대원빌라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이 조합설립 인가를 마쳤다. 사업 부지는 중곡동 18-16번지 일대로 2963㎡ 규모이며, 지상 13층 건물 2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6월에는 자양동 현대한창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를 마치고 현재 이주가 진행 중이다. 부지는 자양동 694번지 일대 4848㎡로,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129세대가 들어선다. 올해 연말 착공이 예정돼 있다.
구의동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공정률 약 50%로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구의동 592-39번지 일대 9877㎡ 부지에 지상 10~15층 규모 4개 동, 215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능동 253-4번지 일대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막바지 단계에 있다. 지난해 9월 주민공람공고를 시작으로 각종 인허가를 거쳐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저층주거지 개발로 광진구 지도가 점점 변하고 있다”며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진구는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을 기반으로 서울시와 협력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모아타운 사업 등과 함께 정비사업 속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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