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실업급여 지급액 8개월째 1조원대 '역대 최장'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제조·건설업 고용 부진 지속
구직자당 일자리 수는 0.44

실업급여 지급액이 지난달까지 8개월째 1조원대를 유지하며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실업급여 지급액 8개월째 1조원대 '역대 최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고용노동부가 15일 발표한 '2025년 9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6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9만1000명(1.2%) 증가했다. 상시 가입자는 지난 4월(18만4000명)부터 8월(18만2000명)까지 18만명대 증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증가 폭을 키운 모습이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21만9000명) 고용보험 가입자는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제조업(-1만1000명)과 건설업(-1만8000명)은 감소 흐름을 지속했다. 제조업은 2020년 12월(-2만1000명) 이후 54개월 만인 지난 7월(-1000명) 감소 전환한 뒤 8월(-5000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건설업은 26개월째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다소 줄었다.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9000명으로 8000명(10.0%) 증가했다. 제조업(2000명)과 보건복지업(1000명) 등에서 신규 신청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2만5000명으로 2만4000명(4.0%) 늘었다. 지급액도 1048억원(10.9%) 증가해 1조673억원을 기록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2월 이후 매달 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노동부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8개월째 1조원을 넘긴 것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장 기간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시기이던 2021년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간 지급액이 1조원을 넘긴 바 있다. 노동부는 피보험자가 늘어난 데다 구직급여 지급액 단가가 계속 오르는 점이 지급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고용24를 활용한 신규 구인은 16만5000명으로 6000명(3.5%) 감소했다. 신규 구직은 37만8000명으로 3만7000명(10.8%) 늘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는 0.44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