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소유한 미술작품 중 친일 논란 작가가 최소 5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9일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소유한 미술작품 중 친일 논란 작가 작품은 김경승 '가족'(감정가 8000만원, 취득연도 1987년), 김인승 '봄의가락'(감정가 1억5000만원, 취득연도 1962년), 노수현'추강어옹'(감정가 1000만원, 취득연도 1967년), 박영선 '향토'(감정가 4000만원, 취득연도 1959년), 심형구 '수변'(감정가 3000만원, 취득연도 1959년) 등이다.
친일논란 여부는 한국은행이 소유한 미술작품 목록을 기준으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을 통해 확인한 내용이다.
질의하는 차규근 의원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23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부산지방국세청, 부산본부세관, 부산ㆍ경남지방조달청, 동남지방통계청, 한국은행 부산ㆍ경남ㆍ울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23 sbkang@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은행은 1950년대부터 국내 미술계 작가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를 지원하기 위해 수집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까지도 미술작품 구매는 이어졌다.
차 의원은 "한국은행이 소유한 미술작품을 확인해보니 친일 논란 작가가 최소 5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우리나라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인 만큼 대한민국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향후 미술작품을 구매할 경우 역사와 국민감정을 고려해 취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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