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질 GRDP 0.4%↑…수도권 늘었지만 호남·동남·충청권 감소
건설업 부진에 GRDP 성장 발목
수도권 지역서 경기·서울↑ 인천↓
건설업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이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건설업 타격이 컸던 호남권뿐 아니라 동남권, 충청권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노동자가 숨지는 등의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 날인 27일 경기도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을 보면, 전국 5개 권역 중 2분기 GRDP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곳은 수도권(1.6%)과 대경권(0.1%) 두 곳이다. 호남권(-2.0%)과 동남권(-1.0%), 충청권(-0.4%) 세 곳은 감소했다. 전국 단위로는 0.4%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비스업(1.8%)과 광업·제조업(4.5%) 등 산업에서 GRDP가 늘었지만 건설업(-9.5%)은 감소했다. 대경권은 광업·제조업(4.4%)과 농림어업 등 기타(0.7%) 산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호남권은 건설업(-15.6%)과 광업·제조업(-1.5%) 등 산업에서 GRDP가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건설업은 여전히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제조업은 메모리 반도체와 선박 수출 호조로 소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업과 정보통신업 증가세 확대로 소폭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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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경기(2.7%)와 서울(1.2%) 등에서 생산이 늘어 GRDP가 증가했다. 다만 인천(-1.6%)은 감소했다. 대경권은 경북(1.9%)에서 GRDP가 늘었지만 대구(-3.2%)는 감소했다. 호남권은 전남(-3.2%)과 전북(-0.9%), 광주(-0.9%) 등에서 GRDP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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