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새 대표, 85년생 알리 출신 '제임스 장'…신세계, 40대 임원 44% 발탁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
1980년대생 대거 등용
성과주의 기반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407,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2% 거래량 66,865 전일가 406,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전·하닉' 반도체株 활황…다음 주목할 주식은?[주末머니] 신세계百 스타필드하남점, 1층 100평 규모 '테라로사' 오픈 백화점선 '플렉스' 마트선 '짠순이'…주가에 고스란히 반영, 유통株도 양극화[주末머니] 그룹과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합작한 조인트벤처 자회사인 G마켓(지마켓) 신임 대표에 알리바바 출신 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이 내정됐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문성욱 시그나이트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 남매간 계열분리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이번 인사에서는 신규 임원의 40% 이상을 40대로 채우며 성과에 기반한 쇄신을 도모한 점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합작법인 대표로 나선 제임스 장 지마켓 신임 대표는 1985년생으로 올해 마흔살이다. 알리바바의 동남아 지역 플랫폼인 라자다를 경영했던 제임스 장은 e커머스 분야 전문가로 지마켓의 새 성장 비전인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과 '인공지능(AI) 테크 역량 향상'을 도모해 지마켓 재도약을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이번 인사에서는 정유경 회장이 지난해 승진 이후 첫 독자 인사를 단행한 백화점 부문에서 신상필벌에 입각한 변화가 두드러졌다. 사장으로 승진한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스위트 파크 개점 등 백화점의 혁신을 주도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신세계센트럴 대표도 겸직한다. 정 회장의 남편인 문성욱 시그나이트 대표도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를 겸직한다. 반등을 목표로 하는 라이브쇼핑의 새로운 도약과 함께 온라인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과 시너지를 내는 데 힘을 실을 예정이다.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한 신세계디에프(면세점)는 이석구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를 신임 대표로 발탁해 돌파구를 모색한다. 이 신임 대표는 조선호텔, 스타벅스 대표 등을 역임한 베테랑 경영인이다.
또 신임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에는 김덕주 해외패션본부장이 내정됐다. 김 신임 대표는 그간 쌓아온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 중책을 부여받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부문에는 1980년생인 서민성 대표를 선임했다. 서 대표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close 증권정보 031430 KOSPI 현재가 14,870 전일대비 450 등락률 -2.94% 거래량 162,443 전일가 15,32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돌체앤가바나 뷰티, 색조 힘입어 59% 성장…신제품 출시로 수요 확대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클릭 e종목]"신세계, 백화점 산업 성장 지속 전망…목표가↑" 등에서 뷰티 사업 혁신 전략 수립을 주도했던 전문가다. 코스메틱2부문 대표로 내정된 이승민 대표는 1985년생이다. 이 신임 대표는 그룹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 타이틀도 달았다. 이들을 포함해 이번 인사에서 신임 임원으로 선임된 32명 중 44%에 달하는 14명이 40대 기수다. 올해 40대 임원을 대거 발탁하면서 신세계그룹의 전체 임원 중 40대 비율은 16%로 기존보다 두 배 늘었다.
이 밖에 신세계그룹 e커머스의 한 축인 SSG닷컴 새 대표에는 SCM(공급망 관리) 전문가인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마케팅 전문가인 최훈학 SSG닷컴 대표는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로 자리를 옮기고, 신세계푸드 대표에는 임형섭 B2B(기업간거래) 담당이 신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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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젊은 리더들의 전진 배치는 신세계그룹이 추진해온 업무 역량과 성과 기반 인재 양성 시스템을 잘 보여준다"며 "성과주의를 구현한 새로운 리더십을 토대로 본업 경쟁력 극대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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