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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티처, 'AI 무인 상담실' 시범 운영…"감정 분석부터 위기 대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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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기반 멀티모달 감정 분석 탑재
위기 상황 자동 감지·상담 연계까지

헬프티처(HELPTEACHER)는 차세대 심리케어 솔루션 '인공지능(AI) 무인 상담실'을 개발 완료하고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AI 무인 상담실에는 국내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멀티모달 감정 분석 기술이 탑재됐다. 음성, 표정, 텍스트를 동시에 인식해 실시간 감정 상태를 분석하고, GPT 계열 LLM 모델이 상담자에게 공감형 대화를 제공한다.

특히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분석해 리포트로 저장하는 기능과, 위기 상황 발생 시 전문 상담사에게 자동 문자 알림을 보내 즉시 연계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헬프티처 관계자는 "AI 상담실은 전문상담사 인력 부족 해소, 24시간 상담, 상담 결과의 보안성으로 기존의 다양한 상담 관련 문제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헬프티처 임직원 단체사진. 헬프티처

헬프티처 임직원 단체사진. 헬프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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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상담실은 무인 키오스크 형태로 학교, 도서관, 군부대,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사용자는 상담실에 들어가 비대면·익명 상태로 감정 상태를 표현할 수 있으며, 시스템은 이를 인식해 적절한 언어적 반응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


상담은 AI 상담사와 1:1로 진행되며, 대화 내용과 감정 상태는 실시간으로 임상심리학 박사들의 심리임상 데이터를 훈련받은 AI가 분석한다. 자살 위험, 학대, 폭력 등 사건·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고위험 징후가 탐지되면, 해당 기관의 전문상담사에게 즉시 문자 알림이 전송된다. 이후 전문상담사의 대면 상담이나 심층 개입으로 연계된다.

또한 상담 종료 후 AI가 생성한 PDF 형태의 상담 리포트는 보호자, 상담사, 기관과 연계돼 위기 징후 대응이나 후속 상담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헬프티처는 현재 교육청 및 지자체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실증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에는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 심리 방역 수요가 높은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국어 감정 인식 모델, HIPAA 등 국제 보안 인증, SaaS화 리포트 플랫폼도 병행 개발하고 있다.


이경민 헬프티처 대표는 "상담은 더는 특정 상황에서만 받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신을 살피고 돌볼 수 있는 하나의 생활권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AI 상담실을 통해 정서 돌봄의 평등한 접근을 실현하고, 데이터 기반 사회정서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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