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복지기관지원·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성과
무료급식·주거환경정비 등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사업도 지속
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은 부산교통공사가 도시 곳곳에 '온기'를 나르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생활 밀착형 봉사활동까지 전방위적 사회공헌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올해 상반기 동안 복지기관 후원, 생필품 지원, 교통약자 동행, 환경정화 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했다고 19일 전했다.
공사는 지역 30개 복지기관과 홀몸 어르신 가정에 약 20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장애인과 어르신 대상 산책 및 나들이 프로그램을 11차례 운영하고 6차례에 걸쳐 홀몸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정서적 교감과 생활 지원을 병행했다.
생활 현장과의 접점도 강화됐다. 장애인 대상 축구·베이킹 수업 지원, 경로식당 배식 16회, 도시락 배달 19회, 환경정화 활동 21회 등 '시민 속 공기업'으로서의 실천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행과 협업한 '주거복지 개선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사상·사하·동래·해운대 등 4개 구의 노후주택 108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완료했으며 오는 7월부터는 부산진구로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4일에는 부산밥퍼나눔공동체와 함께 부산시청 인근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500여명의 어르신에게 따뜻한 식사가 제공됐으며, 공사 임직원들은 배식과 설거지 등 현장 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현장에는 공사 명의의 후원금 200만원도 전달됐다.
이병진 사장은 "부산 도시철도가 40년간 시민의 발이 될 수 있었던 건, 시민의 사랑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시철도 운영 안정화와 함께, 나눔과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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