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천자문'과 '명심보감'을 외웠고, 삶의 굽이굽이마다 동양 고전에서 힘을 얻은 저자가 소개하는 '장자'에 관한 이야기다. 어지러운 세상에 마음이 흔들릴 때 장자가 기댈 그늘이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에 의지해야 할까? 무엇을 피하고, 무엇에 머물러야 할까? 무엇을 따르고, 무엇을 떠나야 할까?"라는 질문의 답을 2500여년 간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읽어온 고전 '장자'에서 찾는다.
사는 동안 어김없이 찾아오는 걱정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 승부하는 방법, 다시 말해 바닷물 속으로 풍덩 뛰어드는 방법을 지금부터 한번 알아볼까요. 걱정과 고민을 해결하거나 피하는 것이 아닌, 그저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마음공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32~33쪽>
삶이 흔들릴 때 장자를 읽습니다 | 김훈종 지음 | 도도서가 | 256쪽 | 1만85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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