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까지 4개월간 신규 사업 공모
2027년 착수 가능한 프로젝트 대상
해외건설협회는 2027년 시행할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ODA) 일반제안형 신규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8월29일까지 4개월간이다. 공모 대상사업은 2027년 착수 가능한 프로젝트, 개발컨설팅, 연수사업 형태의 주택·도시, 공항, 철도, 도로, 모빌리티, 물류, 건설기술 등 국토교통 분야 ODA 사업이다.
해외 국토교통 인프라 분야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수행 능력을 갖춘 민간기업(엔지니어링, 시공, 컨설팅사 등)과 공공기관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대상국가는 ODA 제3기 중점협력국과 진출 유망 개도국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CIS, 중남미 27개국이다.
국토부는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달성과 인도주의 실현,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국토교통 분야 ODA를 시행해왔다. 협회는 2021년부터 국토부로부터 국토교통 ODA 사업의 운영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국토교통 ODA 사업 제안기관의 저변을 확대하고 사전 준비 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에 예비공고를 실시했다. 지난 25일(에는 관심기관과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제안기관에게 외교부 재외공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사후 관리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보시스템 구축이 포함된 ODA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 실현 가능성, 규모의 적정성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화전략계획(ISP) 보고서도 필수서류로 제출해야 한다.
해외건설협회는 "우리나라 인프라 개발 경험을 수원국과 공유하는 국토교통 ODA 사업이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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