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방배역 인근 위치
용적률 300%·최고 29층 이하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임광3차아파트가 최고 29층 높이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서초구 방배임광3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용적률 300%·최고 29층 이하로 공동주택 379가구(공공임대주택 4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재건축하게 된다.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인근에 있다. 우면산, 매봉재산, 방배근린공원도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지 북측 방배로2길을 넓혀 원활한 교통 흐름을 계획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보행 연결성도 확보했다.
방배임광3차아파트는 1988년 준공됐는데 4개동, 316가구 규모다. 임광아파트 재건축은 1차와 2차가 더 빠르게 진행됐지만 지난해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며 3차 사업이 우선 진행된다.
임광아파트 1·2차는 2019년 9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는데 주민공람 과정에서 정비계획안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나왔다. 공공임대주택 148가구(17.9%)를 짓는 조건으로 184%인 용적률을 법정 최고 수준인 299.99%까지 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임대주택이 지나치게 많다는 이유 때문에 주민 의견이 엇갈렸다.
시는 정비계획 고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 등을 확정하고 신속히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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