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000여 교당서 대각개교절 기념식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창립 기념일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은 날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깨달음과 원불교 교단의 창립을 기념하는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 경축기념식이 국내·외 1000여 교당과 기관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원불교에 따르면 왕산 성도종 종법사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진정으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물질이 아닌 정신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법문했다.
이어 "정신개벽은 물질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끄는 것이며, 깨달음으로 마음을 밝혀 정신의 주권을 회복하고 세상의 참 주인으로 사는 것이 곧 '정신개벽'의 길"이라고 부연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축사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대독했다. 한 권한대행은 "110년의 역사 속에서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고 있는 원불교가 온 세상을 더욱 이롭게 밝혀주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더 낮은 곳에서 약자들과 동행하고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웃 종교의 축사도 이어졌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박인준 천도교 교령 등이 축하 영상으로 경축했다. 정치권에서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축전을 보냈다.
이 외에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한병도, 이춘석, 서왕진, 이용선, 정을호, 백승아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러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도 참석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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