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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역대 분기 최대 매출 신기록…영업이익률 10% 달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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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
판매 믹스 개선·환율 효과로 역대 매출
인센티브 오르면서 영업익은 전년비 줄어

기아가 올해 1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평균 판매 가격이 높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늘어났고 관세 대응을 위한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 선적을 늘린 영향이다.


25일 기아는 2025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28조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조86억원으로 12.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4.8% 줄어든 2조3926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77만2648대를 기록했다(도매 판매 기준). 국내에서 2.4% 감소한 13만4564대를 팔았으며, 해외에서는 2.5% 증가한 63만8084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는 매출액 증가의 원인을 친환경차와 레저용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2%가량 줄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지난해 1분기 매우 낮았던 인센티브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기준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의 예상 영업이익률 평균치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기아 EV9 GT. 기아 제공

기아 EV9 GT. 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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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 수요 확대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7만4000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0.6%, 전기차 판매가 27.0% 늘었다.

올해 경영 전망에 대해 기아는 관세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실물 경제 침체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운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수요에 기반한 유연 생산 운영을 통해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최적의 인센티브 운영 전략을 펼쳐 수익성과 고객가치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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