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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심사소위 다음 주 초 개최
자본적정성 재검토
조건부 승인 여부 논의할듯

금융위, 우리금융 M&A 다음 주 세 번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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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지주 의 보험사 인수 관련 논의를 다음 주로 연기했다. 세 번째 회의에서는 자본확충 관련 내용을 재점검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할 다룰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다음 주 초 안건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금융지주의 동양·ABL생명보험 인수·합병(M&A) 승인건에 대해 논의한다.

일반적으로 사안이 가벼운 경우 소위원회에서 한 번에 논의를 마친다. 우리금융 인수·합병(M&A)은 위원들이 꼼꼼하게 들여다보기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위원회가 내린 결론은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앞서 우리금융은 경영실태평가 결과 2등급을 받았다. 원칙대로라면 경영실태평가 3등급은 자회사 인수가 어렵다. 다만 자본확충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조건부로 인수가 가능하다. 금융위 소위원회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심사에서는 자본적정성 지표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의 작년 말 기준 CET1비율은 12.13%로 작년 3분기(11.95%)보다 개선됐다. 이는 KB금융 13.51%, 신한금융 13.03%, 하나금융 13.13% 등 다른 금융그룹보다는 낮으며, 금융당국 권고치(12%)를 간신히 넘긴 수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보험사를 인수할 경우 자본적정성 지표를 끌어올릴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일환으로 올해 7개 유휴부동산을 매각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에도 6개 유휴부동산을 매각한 바 있다. 유휴부동산은 위험가중자산(RWA)에 포함되므로, 이를 처분할 경우 보통주자본비율(CET1) 개선에 도움이 된다.


내부통제의 경우 개선 의지와 시스템 보완까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이사회에 윤리내부통제위원회 설치는 물론 전산 시스템 상 이상거래 탐지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쇄신에 몰두하고 있다.


우리금융이 보험사 인수를 완료하면 은행 위주의 수익 구조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금융그룹 중 은행 의존도(90%)가 가장 높다. 우리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조86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 실적을 냈다. 이 가운데 은행이 3조390억원을 올렸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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