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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선후보 5월3일 확정될 듯…예상 밖 찬탄2·반탄2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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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대선 후보 2차 예비경선 통과
안 의원 선전에 2대 2 구도로
표심분산에 과반 후보자 안 나올 듯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상 가나다순)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차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안 의원의 예상 밖 선전으로 찬탄(탄핵찬성)파와 반탄(탄핵반대)파가 맞붙는 구도가 형성됐다. 계엄·탄핵 인식에 따라 표심 역시 분산되면서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5월3일이 돼서야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발표된 경선 진출자 4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김 전 장관·홍 전 시장이 탄핵 찬성을 주장한 안 의원·한 전 대표와 2대 2로 대결하는 구도다.

23일 국회 본청 국민의힘 사무실 앞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2차 경선 진출자들의 포스터가 붙어 있다. 2차 경선은 오는 27∼28일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5.4.23 김현민 기자

23일 국회 본청 국민의힘 사무실 앞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2차 경선 진출자들의 포스터가 붙어 있다. 2차 경선은 오는 27∼28일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5.4.23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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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 진출자 4인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과반 후보자가 나오면 양자 대결 없이 본선행 티켓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반탄과 찬탄으로 표가 분산되면서 과반 득표 후보자가 나오기 쉽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4인 대결 결과가 나오는 오는 29일이 아닌 최종 2인의 대결 결과가 나오는 5월3일 후보가 확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1차 경선 후보 8인 중 3강에 속했던 한 전 대표는 경쟁에서 불리해졌다는 시각도 있다. 찬탄 지지층이 한 전 대표와 안 의원으로 분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2차 여론조사는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반탄 여론이 더 많이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안 의원의 선전에서 확인했듯 당원들이 본선 경쟁력을 감안해 전략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 한 전 대표 캠프에서 대외협력총괄위원장을 맡은 송석준 의원은 통화에서 "당 지지층이나 중도층 사이에서 탄핵과 계엄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반탄파 후보자들도 과반 득표를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심 비중이 높아지는 경선룰은 유리하지만 '이기는 후보'를 원하는 보수 지지층 표심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한덕수 차출론'에 대해 두 후보의 결이 다른 점도 변수다. 김 전 장관은 단일화에 적극적인 반면 홍 전 시장은 유보적인 태도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극우 이미지로는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한다는 점을 보수 지지층도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윤심의 향방이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출마 변수 등이 경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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