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나선 경북도지사
"이낙연·김부겸 제외 자유 우파 연대 가능"
"박정희 정신으로 초일류 대한민국 만들겠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9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서기 위한 자유 우파 빅텐트 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지사는 "자유 우파 빅텐트 안에서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며 "이낙연 전 국무총리나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좌파까지 들어오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치·이념적으로 화학적인 결합이 가능한 이들을 중심으로 대선 연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지사는 지난 1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통화했다면서 "본인은 (대선은) 절대 안 나간다고 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지사는 한 대행이 대선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와 민주당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출마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지사는 "한 대행은 '이(철우) 지사가 제일 대통령감이다. 아이디어와 경험이 많고 추진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철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 후보 측 제공

이철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 후보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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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철우 지사와의 일문일답.

-대선 출마를 결심한 구체적 계기는.

▲위기에 처한 나라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출마했다. 민주당이 탄핵하는 것을 보니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위협을 받고 있구나. 반국가 세력이 곳곳에 퍼져 나라를 망칠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경제도 완전히 무너졌다. 심지어 테헤란로에도 점포를 임대한다는 곳이 많다. 사회 갈등도 극심해 내전 일보 직전이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려면 나 같은 사람이 제격이다.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했고 국회 정보위원장도 했다. 도지사로서 실물 경제를 다뤘다. '동서 화합 포럼'을 이끌기도 했다.


-캠프 명칭을 '기적캠프'로 정한 이유는.

▲100m 달리기를 하는데 50m 앞에 있는 대통령 재수, 삼수, 사수한 후보나 당 대표 재수, 삼수한 후보를 이기려면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 나도 국회 정보위원장·당 사무총장·최고위원을 했지만, 전국 선거에 나가지 않으면 이름이 덜 알려진다. 게다가 당심이 아닌 100% 국민 경선으로 당 후보를 뽑으니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힘들겠다고 생각해 '기적캠프'라고 명명했다.


-'반이재명 빅텐트' 실현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나.

▲지금처럼 여론조사에서 하프 게임으로 지는 경우엔 들고 일어날 것이다. 그때 자유 우파끼리만 연대해야 한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나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좌파까지 들어오면 헷갈려서 안 된다.


-'새로운 박정희'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핵심 공약을 꼽는다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운동을 재해석해 '국민행복운동'을 펼쳐야 한다. 우리나라는 자살률과 저출산율 세계 1위다. 국민이 행복해야 하고 희망을 가져야 한다. 청년들이 결혼하고 싶어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또 선진국을 추격하는 과학기술에서 나아가 창조하는 과학기술을 만들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의 산림녹화 사업을 재해석해 산림경영으로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나라 국토의 63%가 산인데 생산량은 전체의 1%에 불과하다. 100m 미만의 산을 모두 깎아 스마트팜, 리조트 등 관광 자원을 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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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당선 시 3년 임기 후 물러나겠다고 했다. 3년 동안 국정 운영 로드맵은.

▲'박정희 정신'으로 초일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결국은 경제다. 국가를 지키면서 잘 살게 하는 일에 자신 있다. 개헌과 산 개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다. 특히 DMZ를 개발하면 주가가 5배 올라 우리 국민을 부자로 만들 수 있다. 국민들은 나에게 대통령 한 번 더 하라고 할 거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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