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B조 토론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B조 토론회에서 임기 단축 없이는 "개헌에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3년 하려고 대통령을 하겠다 주장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맞받아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1차 경선 B조 토론회를 열었다. B조 토론회에는 나 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한 전 대표, 홍 전 시장이 참석했다.
한 전 대표는 3년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에 찬성하는 비율이 62%라는 여론조사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은) 2030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한 번에 하자고 한다"며 "정권 후반부에 힘이 빠졌을 때 개헌을 추진하는 것은 힘들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 전 시장은 "(임기 단축은) 대선 때마다 나오는 얘기"라며 "대선에 수천억원이 들어가는데 3년 하려고 대통령을 하겠다 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답했다.
한 전 대표는 "(홍 전 시장이) 말씀한 대로 하면 민주당이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에 3년 만에 대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민주당과 대화하면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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