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간 관세 협상이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재무·통상 장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2+2' 형식으로 열린다.
20일 기획재정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주 주요 20개국(G20) 회의 방미 기간 미국 워싱턴에서 2+2 통상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하고,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무역정책 책임자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는 미국 측 제안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일정 및 의제 등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기재부는 덧붙였다.
미국 측 요청으로 이뤄지는 회동인 점을 고려하면 알래스카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 비관세장벽, 환율 등 전방위적인 의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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