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는 지난 13일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언더워터솔루션'(대표 옥수석)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해 지난해 7월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항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경영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그 결과 참여사 10개 중 ESG 지표 준수율 80% 이상 달성한 6개 기업(언더워터솔루션, 아이피엘엠에스, 파이시스소프트, 엔엘소음진동기술, 에이블이엑스, 로보스텍)을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중 언더워터솔루션은 수중무인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가장 높은 ESG 지표 준수율 97.6%를 달성했다.
언더워터솔루션 옥수석 대표는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상생펀드를 통한 투자 재원 확보 시 가점이나 우선순위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기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은행 금리우대, KOTRA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환경·에너지 컨설팅·기술지원, 공적개발원조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의 ESG 경영역량을 강화하는 등 상생협력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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